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3.00 달러로 전일 대비 0.05% 하락했다.

전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선언을 하고 이로 인해 유가와 미국 에너지 주가가 급등하자 이것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를 급등시켰고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소폭이지만 고개를 숙였다.

게다가 유가 급등은 미국 물가상승 요인으로 여겨지면서 이론상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요인으로 대두됐다. 이에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3%를 상향 돌파했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에 금값이 떨어졌다. 금값은 이번 주 들어 달러 강세 속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달러와 금은 단기대체재 관계로 인식된다. 국제시장에서 금은 달러 표시로 거래된다. 따라서 달러가 절상되면 금 수요자들의 매입가격 부담이 커지게 된다.